[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LG유플러스, 언택트 시대 ‘온라인 채널 전략’ 빛났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선보인 언택트 채널 혁신 방안으로 비대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단말의 온라인 예약 판매 실적이 2배 이상 늘고, 커머스 방송 누적 시청 고객은 15만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출시한 ‘유샵 전용 제휴팩’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온라인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샵 전용 제휴팩이 첫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예약판매 실적이 온라인에서만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오는 10월말까지 온라인에서 가입하는 고객만을 위해 특별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하면, 해당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요금제 별 6천원에서 1만 5천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현재 유샵 전용 제휴팩 가입고객의 50% 이상이 온라인·오프라인 대표 제휴사인 G마켓과 GS25를 선택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제휴를 통해 쿠폰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제휴업체를 지속 추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통신 업계 최초로 도입한 ‘라이브 쇼핑’도 비대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유샵 Live’는 방송 런칭 후 총 누적 방문 시청 고객 15만명을 넘어섰다. 유샵 Live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통신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방송이다. 방송 시청 중 가입신청도 원클릭으로 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이 높고, 다양한 구매 정보 제공, 실시간 문의 답변 등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은 “유샵은 온라인 통신 채널에서 ‘신뢰 할 수 있는 공식 직영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언제나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샵 전용 제휴팩’과 같이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발굴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가입방식, 배송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통신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T, 혁신 스타트업과 ‘사회적가치 실현’ 힘 모은다
SK텔레콤은 혁신 스타트업들과 5G·AI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2기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사회적가치 실현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팩트업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기 11개사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연계한 사회적가치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면서 사회적가치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더 많은 스타트업들과 사회적가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임팩트업스’ 1기에 이어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를 추가 선정, ‘임팩트업스’ 2기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여사는 국내 스타트업 중 혁신 기술, 사회 문제 해결 능력, 성장 가능성, SK ICT 패밀리사와의 협업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지난 24일 온라인 발대식에 참석한 ‘임팩트업스’ 2기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는 각 사의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사회 혁신 컨설팅 회사 ‘MYSC’와 설정한 사회적가치 목표를 발표하면서, 임팩트업스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체계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제공 △국내외 전시 및 행사 공동 참가 △투자유치 활로 마련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사들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아이템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성장의 보폭을 넓힐 수 있도록 ‘언택트 트렌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임팩트업스’ 참여사들의 홍보 영상 제작 및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온라인 투자 설명회 참여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SK텔레콤 여지영 오픈콜라보그룹장은 “‘임팩트업스’는 사회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사회적가치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5G 시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 C&C, 가천대 길병원과 손잡고 ‘AI 타겟 발굴 서비스’ 개발 착수
SK㈜ C&C는 25일,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겟(Target, 질환을 유발하는 인자) 발굴’을 AI가 도와주는 ‘AI 타겟 발굴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약은 타겟 발굴, 후보 물질 도출, 비임상·임상시험, 신약 허가 등의 단계를 거쳐 개발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혁신 신약 타겟 발굴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서비스는 신약 개발의 첫 단계로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 단백질 등의 타겟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다.
즉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아내서 이들의 역할을 검증해 이를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AI 타겟 발굴 서비스’는 특정 질환 의료·제약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질환 특화 방법론을 토대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개발된다.
양사는 글로벌 신약 연구 분야에서 관심이 높은 당뇨병, 비만, 지방간, 이상지혈증 등의 대사성질환 타겟 후보 발굴 및 검증 서비스를 우선 개발한다.
특히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후보 유전자 선정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연구 노하우와 방법론을 바탕으로 후보 유전자인 새로운 ‘타겟’의 약물화 가능성을 결정하고 잠재적 타겟의 우선 순위를 제공한다. 타겟의 우선순위는 유전자변형마우스와 사람의 표현형 분석 결과, 유전체 연구 결과, 방대한 문헌의 텍스트마이닝, 부작용 등 총 7가지 판단 기준을 가지고 예측 및 검증하게 된다.
1958년 개원한 가천대 길병원은 글로벌 선도수준의 대사성질환 원인 및 혁신신약 연구 전문기관인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이다.
타겟 발굴 연구를 선도하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은 대사성질환 유전자변형마우스 기반의 생체 유전자 기능 규명 연구에서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 모든 연구활동에 SK㈜ C&C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책임자인 최철수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서비스 개발은 전 세계 의료 AI의 활용 범주를 넓힌 뛰어난 업적이 될 것”이라며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타겟 발굴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혁신신약들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 C&C 윤동준 Healthcare 그룹장은 “이번 AI 타겟 발굴 서비스 개발로 신약 개발 핵심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T, 갤럭시 버즈 라이브 ‘레드’ 단독 출시
KT는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신규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레드’ 색상을 KT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레드는 25일부터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KT는 갤럭시노트20 ‘레드’ 색상을 출시하며 ‘제니의 빨간노트’라는 컬러 마케팅을 선보였다. 해당 광고 영상은 공개 18일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조회수가 1700만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KT샵에서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레드 색상은 일반 모델 예약가입자의 절반이 선택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KT는 레드 색상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도 레드 색상을 출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레드에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뿐 아니라 KT 기가지니와 연동한 특화 서비스도 새롭게 적용됐다. 버즈 라이브를 길게 터치하는 ‘롱터치’ 기능 작동 후 “지니뮤직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기능은 버즈 라이브를 기가지니 서비스와 연동되도록 설정한 뒤 사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 인스타그램 공식계정(@ohmy.genie)에서는 레드 색상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28일부터 진행한다. 참여하는 고객 중 1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레드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T 무선단말사업담당 손정엽 상무는 “레드 색상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도 레드 색상을 선보이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단말과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버즈 라이브 레드 색상의 가격은 다른 색상과 동일한 19만 8000원이다. KT샵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고객이 보유한 KT 멤버십포인트를 차감해 최대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N-서울대, 제약·바이오 AI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을 위한 MOU 체결
NHN이 서울대학교와 제약·바이오 부문의 AI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제약,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발전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현재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를 롤모델로 하는 ‘한국형 NIBRT’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바이오 의약품 분야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NH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가 추진하는 바이오 공정센터의 AI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과 데이터 수집, 바이오 제조 혁신 고도화 전략에 관해 협력한다. NHN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를 기반으로 한 AI, 빅데이터 등 IT 기술 지원과 더불어, 제약, 바이오 제조 분야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NHN과 서울대는 AI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각 사업별, 기관별 정책협의회도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상무는 “NHN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서울대학교의 바이오공정센터 유치를 위한 IT 파트너로 합류한다”며, “제약, 바이오 산업 내 필요한 AI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 관련 데이터 수집과 최첨단의 분석 환경을 제공해 바이오 분야의 제조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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