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참신한’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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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참신한’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9.0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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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돌 Live, ‘에이프릴’의 ‘아이돌 워크숍’ 방영
SKT, 청춘 응원 캠페인 '널 위한 응원가' 시행
KT, 영화감독 3인이 만든 씨네드라마 ‘학교기담’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U+아이돌 Live, ‘에이프릴’의 ‘아이돌 워크숍’ 방영 ⓒLG유플러스
U+아이돌 Live, ‘에이프릴’의 ‘아이돌 워크숍’ 방영 ⓒLG유플러스

이통사들이 참신한 문화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오리지널 아이돌 프로그램 △응원가 제작 캠페인 △씨네드라마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인조 걸그룹 ‘에이프릴’의 직장인 체험 예능 ‘㈜아이돌 워크숍’을 오는 10일 오후 4시 ‘U+아이돌Live’ 앱을 통해 단독으로 첫 방송한다.

‘㈜아이돌 워크숍’ LG유플러스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아이돌이 연수원에 가서 회사원처럼 워크숍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빅톤, 골든차일드, 온앤오프에 이어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에이프릴’이 출연한다.

에이프릴은 ‘㈜아이돌 워크숍’에서 특유의 순수하면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가수 활동 외에도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이프릴인 만큼 영역별 주어진 미션을 척척 수행하며 ‘워너비’ 회사원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본방송에서 에이프릴은 워크숍 입소 후 선서문 낭독으로 본격 회사 활동에 나선다. 이후 집중탐구영역 ‘고요속의 TMI 인터뷰’와 집중력영역 ‘추억의 포토존 게임’, 에너지영역 ‘농구 슛 게임’ 등을 수행한다.

에이프릴의 ‘㈜아이돌 워크숍’은 본편 5회와 비하인드 1회 총 6편으로 제작됐다. 오는 10일부터 화·목 오후 4시 U+아이돌 Live를 통해 무료로 독점 공개된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아이돌 워크숍’에서 여자아이돌로는 처음으로 에이프릴이 출연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라며 “팬들이 두고두고 애정할 장면들이 가득하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특별한 음악 선물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SK텔레콤은 20대 청춘들을 위해 ‘데이브레이크’, ‘설’ 등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선물하는 ‘널 위한 응원가’ 캠페인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사랑, 학업, 진로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치열한 도전을 이어가는 청춘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데이브레이크’와 ‘SURL(설)’은 20대 청춘들의 사연을 보고 총 2개의 사연을 선정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SK텔레콤의 5G 기반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통해 언택트로 직접 가수들과 소통하며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함께한다.

이번에 제작된 음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랜선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된다. ‘랜선 쇼케이스’에서는 ‘데이브레이크’와 ‘SURL(설)’이 직접 선정한 총 60명의 청춘들을 위한 음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이벤트도 시행한다. 본인이 응원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응원사진과 메시지를 필수 해시태그 ‘#널위한응원가’와 함께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플로(FLO) 3개월 무료 이용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음악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춘들과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올레 tv와 Seezn, TV조선에서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학교기담’을 선보인다.

‘학교기담’은 전통적인 드라마 형식에서 탈피해 영화감독 3인이 제작한 씨네드라마로 IPTV와 OTT, 방송채널 3개 플랫폼을 넘나들며 각 플랫폼 특성에 맞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학교기담’은 IPTV와 OTT, 방송채널에서 서로 다른 버전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IPTV에서는 무삭제 영화 버전을 감상할 수 있으며, OTT에서는 사건 중심의 웹드라마 버전, 방송채널에서는 스토리라인 위주의 드라마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러닝타임도 플랫폼마다 다르게 제작됐다.

‘학교기담’은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그 비밀을 공유하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철민 감독, 송원석, 주우재, 이규성 주연의 ‘8년’과 유영선 감독, 김소혜 주연의 ‘오지 않는 아이’, 한상희 감독, 한승연, 왕빛나 주연의 ‘응보’ 총 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해 에피소드마다 단편의 완벽한 스토리를 구성하면서도 스토리의 뿌리는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연관되도록 연출했다.

KT는 지난 3일 첫 편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편의 영화를 올레 tv에서 공개한다. ‘학교기담’은 한 편당 1만1000원에 시청할 수 있으며 KT는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 론칭을 기념해 해당기간 내 올레 tv에서 ‘학교기담’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TV쿠폰 3000원을 제공한다. TV조선에서는 오는 12일 ‘학교기담’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학교기담’은 국내 IPTV·OTT 사업자와 방송사, 영화인까지 힘을 합쳐 영화와 드라마를 결합한 색다른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KT는 방송사와 제작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점점 더 진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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