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유사나, 美 '유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50대 기업' 선정
유사나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s, 이하 유사나)는 미국 '유타 비즈니스 매거진'(Utah Business Magazine)이 주최한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유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50대 기업'으로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유타 비즈니스 매거진은 매년 미국 유타주 내 기업들 중 지속적인 금융 성장을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준 기업들을 선정해 50대 기업으로 발표한다.
유사나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유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50대 기업으로 명단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을 발판으로 올해는 35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엇보다 유사나는 지난해 연 매출 10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연 매출 10억 달러의 성과를 내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녹색어머니중앙회 '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 후원
동국제약은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사단법인 녹색어머니중앙회'와 '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동국제약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가방덮개' 8000개를 제작해, 녹색어머니중앙회 전국 17개 지부에 전달했다. 안전가방덮개는 아이들의 책가방에 씌워 사용하는 형태로, 형광 노란색 바탕에,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 속도인 '30'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다.
한편, 녹색어머니중앙회는 경찰청 산하의 비영리 단체로서 전국 17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보행 지도를 포함해 일반 보행자들의 교통안전 계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지도,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신규 바이오텍 설립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가속화
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를 신규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법인화를 통해 R&D 유연성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과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스핀아웃(Spin-out, 분사)한 바이오텍이다. 10여 년간 다양한 CNS(중추신경계)질환의 유망 타깃인 이온채널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온채널 평가 플랫폼과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특히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그동안 이온채널 개발 시 한계로 알려진 고난도의 평가법을 극복한 기술로 고유의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리드 파이프라인인 Nav1.7 비마약성 진통제(DWP17061)는 First-in-Class 의약품 개발 후보로, 향후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Nav1.7 비마약성진통제는 현재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연내에 건강인 대상으로 첫 투여를 진행해 안전성과 약물동태 시험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태반주사제 '라이넥', 러시아 코로나 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 논문 발표
JBP(㈜일본생물제제) 한국법인 ㈜제이비피코리아는 러시아 Pirogov 국립 연구의학대학 연구팀에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러시아에서 지난 4월부터 5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넥을 정맥 투여한 뒤 증상 개선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39~86세 총 28명으로, 대조군 14명, 라이넥 투여군 14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8명은 2형 당뇨, 12명은 죽상동맥경화증·관상동맥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가진 환자였다. 이 환자들은 인공호흡기 또는 HFNC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었으며, 대조군은 표준치료법으로 처치했다.
연구에서 라이넥 투여군은 혈중 페리틴이 감소함을 확인했지만, 대조군에서는 감소하지 않았다. 간기능 저하, 중증호흡기질환일 경우 혈중 페리틴이 높아지게 되는데, 코로나에 감염되어 적혈구세포가 용해될 경우 혈중 페리틴이 증가하게 된다. 중증도 감염에서 증가하는 C반응성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도 라이넥 투여군에서 감소했으며, 14명 중 4명은 정상 수준까지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CRP 수치가 사이토카인 폭풍과 혈전이 발생하지 않을 수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제이비피코리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호흡이 어려웠던 11명의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개선됐고, 간손상지표(AST, ALT)와 신장손상 지표인 크레아티닌 수치도 감소했다. 또한 라이넥 투여군의 CT 소견에서 폐 수치가 크게 개선됐고, 림프구는 증가함을 보여 그 결과 3일에서 15일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대조군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