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BGF리테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2만 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42%) 상승한 12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211억 원, 603억 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아직까지 영업환경이 정상화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최악의 흐름을 겪었던 상반기 대비로는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기존점신장률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면서 "7~8월 태풍과 장마는 편의점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은 우려만큼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봤다. 

이어 "추가적인 외부 요인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4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이익 증가 전환을 전망한다"면서 "기저도 높지 않은 가운데, 식품 수요가 회복하게 되면 CK(Central Kitchen) 가동률 상승 효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통업종 내에서 성장주로 분류되는 편의점이었던만큼 감익이 종료된다는 점은 주가 측면에서도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는 18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