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높게 나오며 야권 재편 열쇠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재편의 ‘키맨’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온도차는 있다. 러브콜을 보내는가 하면 선을 그으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지난 11일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는 윤 총장이 24.7% 지지율을 얻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여야주자를 통틀어 1위다. 이틀 뒤인 1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3위에 그쳤지만(11%) 야권 내에선 선두였다.
윤 총장의 주가가 오르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2일 "윤 총장 같은 분이 혁신 플랫폼에 들어오면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선을 긋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15일 "우리 당내에서 대통령에 출마하려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느 정도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지금 세 사람밖에 없다"며 "원희룡, 유승민, 오세훈"이라고 일축했다.
본인의 뜻이야 어쨌든 정치권과 점점 가까워지는 윤 총장의 다음 행보가 점점 궁금해진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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