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노조, 인사 문제 관련 지도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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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노조, 인사 문제 관련 지도부 성토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11.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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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원외 정당인 민생당 노동조합이 인사 문제와 관련해 당 지도부를 성토했다.

ⓒ민생당 로고 캡처
ⓒ민생당 로고 캡처

23일 민생당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봉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사무직당직자 인사발령을 당헌‧당규도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강행 처리했다”고 규탄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무당직자 인사를 하려면 당헌 부칙 제13조 2항에 따라 당 대표에 보고하고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지난 18일 26차 비대위원회에서는 정족수 미달에 의해 의결기구가 성립되지 않음에도 인준 없이 통과시켰다”는 것이 노조 측 입장이다.

또 그로 인해  “회계 전문가, 조직 전문가가 본인의 업무 전문성과는 전혀 다른 부서로 파견됐고,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총무팀장에 대해서는 징계성 인사가 포함됐다”고 맹비난했다.

공인노무사 출신인 김지나 민생당 경기도의원은 “당헌당규를 검토한 결과 명백하게 절차상 하자가 있는 인사명령”이라며  “일방적 인사명령으로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생당 김우섭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조위원장을 상대로, 폭언과 신체적 무력행사를 한 점 역시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의와 부당에 맞서 3지대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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