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대신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업종 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11일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 오른 37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6000원(1.62%) 상승한 37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자회사들은 내년부터 상장할 계획"이라며 "주요 신사업에 해당하는 자회사들이 상장에 나서면서 모회사인 카카오의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상장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각 자회사의 사업계획과 전략, 중장기적인 전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이고, 이에 따라 평가받는 기업 가치는 현재 카카오 시총에 내재돼 있는 자회사 가치보다 더 클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또한) 본사에는 여전히 '톡비즈'가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이중 선물하기는 구매자의 가격 민감도가 크지 않은 서비스로, 이용자 증가와 함께 ARPU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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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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