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2일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신안군 자은면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임 회장은 양산해변 등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어업인들에게 해안 정화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신안군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1900여 톤으로 아직 파악이 안 된 해상양식장과 강풍으로 추가 유입될 양까지 포함하면 2000여 톤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김·다시마 양식시설에 부착해 엽체를 탈락시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 어업인들의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중앙회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지원 등 방안을 검토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양식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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