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라홀딩스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한라홀딩스는 전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4만 8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0.83%) 낮아진 4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자동차생산이 증가하고 자체사업 또한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8108억 원, 영업이익 1014억 원, 당기순이익 568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라홀딩스의 투자포인트는 주요 자회사의 실적과 주가, 높은 배당이었다"면서 "올해도 기존 포인트는 유지되겠지만 자체사업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짐에 따라 유럽법인 설립을 통한 신규 매출처 확보, 모빌리티 기업인 비마이카와의 제휴를 통해 외형 및 수익성 증가, Non captive 비중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또한) 안정적인 현금을 바탕으로 아워박스 투자와 같은 전략적 투자확대도 자체사업의 추가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 8000원에서 5만 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