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7251억1300만 원, 영업이익 3510억4500만 원을 올렸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2444억5100만 원)은 17.3% 줄었다.

긍정적인 지표는 먹거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조6000억 원을 신규수주했다. 전년보다 36.2%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는 약 16조4000억 원으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서도 현장 작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강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 6조 원, 매출 6조8000억 원, 영업이익 3900억 원을 2021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