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3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0일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9500원 오른 47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1만 3500원(2.93%) 상승한 47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1조 2351억 원, 영업이익 1498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광고 성수기 효과와 톡보드의 고성장이 지속됐고,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대비 71% 증가하며 성장률을 더욱 가속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즈보드는 지난해 12월 일평균 매출이 10억 원까지 상승했다"면서 "기존 광고 상품 대비 ROAS가 450% 이상 높아 높은 광고효율성 기반으로 인벤토리 사용률 및 단가가 동시에 상승할 전망"이라고 봤다.
아울러 "커머스 또한 주요 사업인 선물하기뿐만 아니라, 톡스토어와 메이커스의 고성장이 부각됐다"면서 "'톡딜' 등을 비롯한 톡스토어 스토어수는 전년대비 72% 증가했고, 거래액은 292%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머스 사업의 주요 키워드인 이용자수, 구매빈도, 구매단가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여력이 높을 것"이라며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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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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