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롯데제과, 한솔제지와 친환경 포장재 ‘카카오 판지’ 개발
롯데제과는 한솔제지와 손잡고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로,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재생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양사는 지난해 6월부터 카카오 판지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개발 초기 발생했던 카카오 오일 적합성 문제,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를 양사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7개월 만에 신 포장재를 개발하게 됐다. 카카오 판지는 봄 시즌 기획 제품 2종(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의 묶음 상품에 적용됐으며 추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입장에서는 생산 중에 발생하는 카카오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한솔제지 또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종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인 목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스미후루코리아, 기부 참여 퀴즈 이벤트 진행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PLAY 감숙왕, REPLY 기부왕’ 특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퀴즈 이벤트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하는 고객 참여 이색 기부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 여섯 번째 이야기-PLAY 감숙왕, REPLY 기부왕’과 연계해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14일 기준 총 1229개의 바나나가 적립됐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스미후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프로필 링크에 있는 페이지에 들어가 감숙왕송 영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가사의 횟수를 답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후 인스타그램 댓글로 #참여완료를 남기면 된다. 친구를 태그하고 함께 참여할 경우 당첨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 예정이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감숙왕 바나나’를 증정한다.
bhc치킨, AI로 오른 육계 인상폭 60억 원 본사 부담
bhc치킨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육계 매입비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 공급가 유지를 통한 가맹점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해 연말부터 육계 시세 상승으로 인한 매입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AI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가맹점에게 인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 공급가로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가 유지를 통해 본사가 부담한 가맹점 간접적 지원 규모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2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은 현재 육계 시세가 안정화되지 않고 있어 3월까지는 공급가 유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지원 규모는 6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bhc치킨은 이번 육계 공급가 유지 정책으로 가맹점의 추가 부담을 없애 AI 위기 극복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치킨업계는 AI 확산과 부분육 메뉴 인기에 따른 날개, 다리 등 부분육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 상승과 함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bhc치킨은 가맹점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메프, 직급제 폐지…‘매니저’로 일원화
위메프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직급 체계를 폐지하고 부장 이하 구성원 호칭을 ‘매니저’로 일원화한다.
이번 매니저 호칭 도입은 구성원 모두가 연차나 경력 등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본인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일에만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로써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직급은 위메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이사·상무·전무·부사장 등 임원 직급 역시 없애고 모두 ‘리더’로 통일한다.
일부 기업들이 직급제 폐지 이후에도 내부 관리를 위해 별도 직급(레벨)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메프는 실질적으로 모든 직급을 폐지한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승진 개념도 사라졌다. 다만 기존 팀장, 실장 등의 직책은 유지한다.
앞으로 위메프 구성원 개개인은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더 강화된 자율과 책임을 부여받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개별 프로젝트의 의사결정과 실행 주체로서 업무효율을 높이게 된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구성원과 각 조직간 협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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