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부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는 약 20년간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경험을 갖춘 인재로,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인 스페이스쉽원(SpaceShipOne)과 개인용 전기 항공기인 블랙플라이(BlackFly) 등 16대의 획기적인 항공기를 개발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Opener)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냈으며, 혁신적인 항공기와 우주선을 개발 및 제조하는 ‘스케일드 콤포짓(Scaled Composites)’에서도 최고경영자·고위 기술직을 역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 영입으로 기체 개발과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8년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는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이동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뛰어난 인재와 기술을 갖춘 회사"라며 "현대차그룹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