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Q 사망사고 1위 ‘태영건설’…올해 들어 매월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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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Q 사망사고 1위 ‘태영건설’…올해 들어 매월 사망자 발생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4.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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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태영건설 CI ⓒ 태영그룹
태영건설 CI ⓒ 태영그룹

국내 대형건설사 가운데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태영건설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1분기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3BL공구' 건설현장, 지난 2월 'S-5BL 공동주택공사' 현장, 지난 3월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 각 현장에서 1명씩 현장 노동자가 숨졌다. 올해 들어 매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이어 삼성물산과 DL건설(구 대림건설)에서 각 2명씩 사망자가 나와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한라·금강주택·양우건설 등에서는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이들 10개 건설사들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태영건설로부터는 지난 16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 측은 "건설주체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번 2분기부터는 100대 건설사는 물론, 사망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하도급업체까지 확대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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