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청년떡집, ‘홈 디저트’ 열풍에 떡 매출 74% 성장
푸드테크 전문 기업 양유는 퓨전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의 지난 1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액 또한 전년 분기 대비 90% 늘었다.
청년떡집 퓨전 디저트의 인기 요인으로는 집콕 생활에 적합한 높은 편의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청년떡집 제품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배송 받아 냉동 보관할 수 있다. 고유의 반죽법과 급속 냉각법으로 해동 후에도 식재료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난다.
또한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개발한 다양한 맛과 제품 구성이 MZ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양유만의 빅데이터 솔루션 ‘핀셋(Pincette)’으로 포털 사이트와 SNS 상에서 소비 성향을 파악하고 ‘티라미슈’, ‘뉴욕치즈케익’ 등 최신 인기 식재료를 떡에 접목시키면서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최근에는 전통 간식 양갱에 솔티드 캐러멜을 넣은 ‘쏠티드 카라멜 양갱이’, 쫀득한 떡 안에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 크림을 넣은 ‘찐우유떡’ 등 신개념의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홈디족’의 관심과 함께 청년떡집의 공식 홈페이지 회원 수는 해마다 50% 이상 증가하며 올해 들어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2030 연령대의 회원 수가 약 73%에 달했다. 청년떡집 매출 규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약 2.5배 성장했다. 제품 판매량 역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연간 약 50만 팩에 달했다. 낱개 기준으로 약 500만~750만 개에 달해 4초에 1개씩 팔리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대상그룹 디에스앤, 안티에이징 시장 도전
대상그룹 디에스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100LABS(일공공랩스)’가 차세대 안티에이징 브랜드 ‘파이토코어(phytocore)’를 론칭하고 안티에이징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파이토코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유기농 히비스커스 열매와 꽃에서 추출한 ‘파이토콜라겐’을 주원료로 한다. 파이토콜라겐은 2세대 동물콜라겐, 3세대 피쉬콜라겐에서 한 단계 진화한 4세대 순수 식물성 콜라겐이다. 파이토콜라겐은 피부 흡수율이 높은 초미세분자로 구성돼 있고, 피쉬콜라겐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항산화 성분이 콜라겐의 연결을 강화해 손실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파이토코어는 파이토콜라겐을 활용해 식물 고유의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성분이 가지고 있는 항산화 효과로 세포의 손상·노화를 지연시키는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콜라겐의 효능이 극대화 된 ‘파이토코어 콜라겐 인퓨징 앰플 세럼’과 ‘파이토코어 콜라겐 리프팅 크림’ 2종이다. 신제품은 100LABS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 롯데홈쇼핑 뷰티&헬스 방송에서도 판매된다.
KT&G,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비 등 4억원 지원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4억 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960명의 건강검진 비용과 85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농가들은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코로나19 위기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잎담배 경작은 기계화가 어려운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잎담배 경작인들은 다른 작물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이에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28억5400만 원을 전달했으며, 건강검진·자녀 장학금을 지원받은 경작인 수는 총 7957여 명에 달한다.
KT&G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원료 공급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국내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며 농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시기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경작인별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지급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신세계푸드 ‘올반 옛날통닭’, 누적 판매량 30만개 돌파
신세계푸드 ‘올반 옛날통닭’이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
2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은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고, 라인업 확대를 위해 선보인 ‘옛날마늘간장통닭’, ‘옛날고추통닭’ 등 신제품 2종도 지난 12일 GS홈쇼핑에서 진행된 론칭 방송에서 1시간 동안 약 2000세트, 매출액으로는 1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회사 측은 올반 옛날통닭의 맛, 간편조리법, 가성비 등이 간편식 안주를 선호하는 홈술족의 특성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가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썸트렌드로 올반 옛날통닭 출시 이후 관련 검색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안주’로서의 언급량이 꾸준히10위 내에서 유지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올반 옛날통닭 게시물 중 홈술 관련 이미지와 해시태그가 차지하는 비율도 37%를 차지했다.
신세계푸드는 다음달 25일 GS홈쇼핑에서 올반 옛날통닭 신제품 2종의 앵콜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SSG닷컴,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몰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SG닷컴의 쓱라이브, 네이버 라이브 쇼핑 등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SNS 등에서 올반 옛날통닭 신제품 2종을 알리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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