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방통위 지원받아 올레tv 기가지니 셋톱박스에 자막·음성 기능 탑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 장마철 풍수해 대비 네트워크 안전점검…“이상무”
LG유플러스는 장마철에 앞서 중요통신시설과 도서지역의 발전기를 점검하는 등 하절기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전국 중요통신시설 100여개소 이상을 특별점검하면서 △누수·침수 예방활동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저유량 △축전지 점검 등 재난 대비 물자를 사전 점검했다.
풍수해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복구인력 △발전기 △예비품 등 복구물자가 전진 배치됐고, 현장 복구인력들에겐 위험 상황에 대비한 안전교육이 시행됐다.
LG유플러스는 또한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하천 인근 가공선로(공중선로)의 높이를 조정하고, 지중선로가 있는 관로를 보완했다.
한편, 서울 마곡사옥 소재의 LG유플러스의 NW관제센터는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상청 특보 발령 등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레벨’이 발령되며, 전국 2000여 명의 복구인력이 신속히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KT, IPTV 유료방송에 자막·음성해설 고도화…장애인 시청자 편의 도모
KT는 자사 IPTV의 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자막과 음성 해설 등 전용 기능들을 대폭 고도화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올레 tv의 기가지니 셋톱박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청각 장애인 시청자는 실시간 채널 방송을 시청할 경우 폐쇄자막(시청자가 시청을 원하는 경우에만 자막 노출)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시각 장애인 시청자의 경우 셋톱박스의 음성인식 기능을 고도화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이에 방통위는 유료방송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KT의 올레 tv의 기가지니 셋톱박스에 고도화된 기능들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청각 장애인 시청자는 폐쇄자막의 △크기 △색상 △투명도 △배경색 △줄 간격 △줄 위치 등을 조정해 개인별 자막을 설정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 시청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채널이동 △음량 조절이 가능하고, 메뉴 화면이나 프로그램 정보(EPG) 등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미디어 환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모든 이용자가 격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유료방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방통위 등과 협력해 장애인 시청자에게 제약 없는 미디어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