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포스트 코로나 대응 위한 콘텐츠 해외 진출 3단계 지원 프로그램 마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한국철도, 8월 1일부터 열차운행체계 일부 개편
한국철도(코레일)는 전국 철도 노선의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열차운행 체계를 일부 개편한다고 밝혔다.
우선 차세대 고속열차인 KTX-이음을 강릉선에 운행한다. 강릉선 KTX-이음은 기존 고속열차와 운행횟수, 정차역, 소요시간 운임이 같다. 단, 특실이 우등실로 변경되고, 우등실 요금은 기존 특실 요금에 비해 저렴하다. 이에 따라 기존 강릉선에 다니던 KTX-산천 열차는 일부 노선의 공급이 부족한 시간대에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일반열차 중 수요가 적은 일부 장거리 운행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 구간도 조정한다. 일반열차 운행체계를 단거리 환승 위주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심야 유지보수 작업 시간 확보를 위해 일부 열차의 운행구간과 시간을 조정하는 등 여러 노선에서 정차역과 시간을 소폭 조정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전국 철도 노선별 이용수요에 맞춰 효율적으로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운행체계를 일부 개편했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불편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KOTRA, 인도 전기차 시대 가속화…새로운 협력 기회 찾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AM)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인도 전기차 시장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 기업 간 전기차 분야의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호우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온라인 설명회에는 KOTRA, ACAM,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인도 전기차 시장 전망 △한국과 인도 기업 간 협력 방안 △인도 진출 성공사례 △전기차 진출 지원 금융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늘 2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엔 국내 기업 35곳과 인도 기업 41곳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 신청을 한 국내기업 A사는 이날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쉽지 않지만,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인도는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도시화에 따른 대기 질 저하와 석유 수입 비용 부담 증가로 전기차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100% 자체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동차 △릭샤(삼륜차) △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의 전기차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도 기업이 수입선 다변화 및 자체 생산을 모색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이날 "인도는 '자립인도정책'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진출이 유망한 지역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남방정책 중심지인 인도 시장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포스트 코로나 대응 위한 콘텐츠 해외 진출 3단계 지원 프로그램 마련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직무대행 정경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2021년 콘텐츠 수출 지원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29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 패키지는 △콘텐츠기업 수출역량 고도화 심화컨설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 △온:한류축제 온라인 수출상담회 총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단계 수출역량 진단부터 2단계 해외 현지 프로모션, 3단계 현지 바이어 비즈 매칭까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단계별로 지원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콘텐츠 수출역량 고도화 심화컨설팅'은 수출 경험이나 실적이 없어도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진출 시장, 비즈니스 모델,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전략, ESG 전략 수립 등의 컨설팅을 받아 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한 세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올해 해외진출 콘텐츠 기업을 위한 ESG 전략 수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은 국산 콘텐츠의 권역별·장르별 유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유통 및 홍보 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 확대를 계획한다. 2021년에는 총 60개 과제 내외로 지원 규모가 대폭 늘었으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소비재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 권역별 특성에 따라 해외 서비스 이전, 이후 단계의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한류축제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급작스러운 비대면 상황에서 시작되었음에도 총 79개 국내 콘텐츠 기업과 14개국 137명 바이어가 참가하여 13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 11월 중 개최될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콘텐츠 기업에는 화상 상담창, 통역 바이어 정보, 온라인 홍보관 등이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참가기준에 부합한 콘텐츠 기업이라면 3개 프로그램에 대해 중복 신청 가능하며, 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콘진원 해외사업본부 박승룡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 19로 모든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남에 따라 콘텐츠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기반 수출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한 수출지원 및 수출역량강화 사업을 지속해서 마련하여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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