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분기 영업익 1조4872억 원…전년比 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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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분기 영업익 1조4872억 원…전년比 924.5%↑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7.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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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4.5% 증가한 1조4872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3% 늘어난 18조3395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963.2% 오른 1조3429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와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판매량은 글로벌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75만4117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14만8309대로 8.2%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이 70.9% 늘어난 60만5808대를 기록하면서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기아는 2분기 동안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강화한 만큼, 하반기에도 신형 스포티지와 EV6를 앞세워 견조한 판매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쏘렌토·카니발 등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 집중과 핵심 신차인 신형 스포티지와 EV6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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