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박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9일 영어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진 TV’에 ‘PROMISES FOR PEOPLE, 박진의 영어 출마선언(Park Jin for President)’이라는 제목의 영어 출마 선언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출마의 변과 함께 다섯 가지 약속이 제시된 이 영상에서 박 후보는 “내치(內治)와 외치(外治)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갖춘 대통령”을 강조하며 “우리도 백신을 빨리 확보해서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던지게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정당을 지향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경선 4강에 국제 정상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외교안보 전문가가 꼭 포함돼야 한다”라며 “재외동포, 국내거주 외국인, 주요국 외교관계자들이 저의 영어 출마 선언 영상을 보고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품격과 비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1993년 문민정부의 청와대 공보·정무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호소카와 전 일본 총리 등과의 정상회담에서 소통을 맡은 바 있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