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영국 기후행동 고위급 관계자인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과 만나 아시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한금융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이어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기관연합(GFANZ)의 탄소중립 은행 연합(NZBA)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한 신한금융의 역할, COP26 관련 국내 금융기관의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다.
나이젤 토핑은 “GFANZ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한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2017년 그룹 회장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 온 이슈”라며 “앞으로도 기후 금융 선진 그룹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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