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석 뜨거운 감자, 화천대유…특검하자”
원희룡 “전기요금 인상은 탈원전 청구서…文 책임져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윤호중 “국민의힘 네거티브, 명절 눈살 찌푸리게 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의 볼썽사나운 네거티브도 명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정쟁보다 민생을 살리자는 선의의 경쟁을 하라는 것이 이번 민심이었음에도 여기에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윤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아예 민심을 거스르기로 작정한 듯 어느 후보 하나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 없이 하나같이 우리 대통령과 정부, 여당 후보를 흠집 내는데 여념이 없었다”며 “정쟁 유발과 상호 비방을 일삼으며 민심과 정국을 어지럽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추석 뜨거운 감자, 화천대유…특검하자”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이 23일 “비상식적인 거액의 배당금 지급과 의문스러운 특혜 분양으로 물의를 빚은 화천대유는 올 추석 명절의 뜨거운 감자였다”며 “영화 ‘아수라’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양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일은 국민적 관심이 크고, 유력 대선 후보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자청해서 특검하자는데 못 받을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라 꼬집었다.
원희룡 “전기요금 인상은 탈원전 청구서…文 책임져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3일 “전기요금 인상은 탈원전 청구서”라며 “대책없는 탈원전으로 국가 경제를 망가뜨린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날 오전 원 전 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저렴한 에너지원을 외면하는 ‘급격한 탈원전’ 정책을 고집하고 값비싼 LNG 발전과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리며 전기 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절히 사용해 ‘국민부담이 적은 탄소 중립’을 원희룡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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