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BC카드, 동북아 사막에 잠실야구장 25개 규모 숲 추가 조성
BC카드가 ‘페이퍼리스’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동북아 지역 내 주요 사막화 지역에 25헥타르 규모의 숲을 추가 조성하고 전지구적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이퍼리스란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참여가맹점은 카드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으로 내년 6월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몽골 어기노르솜 지역과 중국 바단지린 사막에 25헥타르급 숲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지리 조건에 맞게 차차르간, 비술, 쏘쏘 등 3개 수종으로 총 9만7000그루를 식수하고, 관개와 관수 시설도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몽골 어기노르솜 지역의 경우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영농사업에 대한 교육과 농작물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BC카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페이퍼리스 제도를 통해 누적 39억원 규모의 환경기금을 적립하고 몽골과 중국 내 주요 사막지대에 총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이에 누적 230헥타르 규모의 숲을 조성할 수 있었고, 이는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규모다.
조명식 BC카드 페이북본부장은 “페이퍼리스 제도를 통해 고객과 BC카드, 그리고 가맹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공유가치 창출과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서울시·GS리테일,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회공헌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한카드는 서울시와 GS리테일과 함께 결식아동 급식 지원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약 3만 명으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음식점, 편의점,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이 중 아동급식카드로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아동은 약 1만700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수의 아동이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음에도 아동급식카드 대면 사용의 불편함 등 그 동안 이용 상의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서울시, GS리테일과 함께 이러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아동급식카드의 비대면 결제시스템을 올해 6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와 서울시는 시스템 개발과 해당 서비스의 원활한 정착,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통해 아동 맞춤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고 편의점 이용시 원하는 상품과 시간, 점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식아동들이 보다 마음 편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와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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