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31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4종의 금리를 최고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뒤이어 국민은행도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면서 국내 5대 시중은행 모두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업자 고객이 가입 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적금’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KB국민첫재테크적금’의 금리를 0.30%포인트 인상한다.
KB더블모아 예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2.55%로 변경되며, KB국민프리미엄적금(정액적립식)의 경우 5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3.75%로 변경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최근 시장금리 상승 수준에 맞춰 예금상품 금리를 최고 0.30%포인트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앞서 27일부터 최대 0.40%포인트,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30일부터 최대 0.40%포인트, 하나은행은 30일부터 최대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고, 국민은행도 31일부터 최대 0.30%포인트 인상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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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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