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는 '슈아이바 3단계 독립수 프로젝트'(Shuaibah 3 Independent Water Project)를 수주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제다 지역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거리에 있는 슈아이바 일대에 하루 평균 60만 톤 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6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EPC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은 6억3996만 달러(약 8360억4374만 원)로, 공사 기간은 오는 9월 20일부터 2025년 5월 20일까지다.
계약금액과 공사기간은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또한 해당 계약은 발주처인 아크아 파워(ACWA Power)가 설립한 SPC(Shuaibah Three Water Desalination Company)가 현재 추진 중인 금융조달 완료를 전제로 유효하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지난해 7800억 원 규모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또 한 번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수담수화 분야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며 "사우디에서 매년 1~3건의 해수담수플랜트가 발주되는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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