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우리은행, ‘中企 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 선정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급여 안정화를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고 적립금을 기금화해 적립금의 안정적 운용과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는 2026년까지 54만 사업장, 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0년 12월부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DC제도의 자산관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으로 추가 선정돼 사용자와 근로자의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부담금 입금 및 지급 업무를 담당, 2022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급여 지급 업무,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으로 풍부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행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농업금융컨설팅 현장간담회’ 개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농업·녹색금융부문 김춘안 부행장이 지난 18일 전북 김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늘품(주)’(대표 김지하)와 ‘팜스타’(대표 윤영현)를 찾아 ‘농업금융컨설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농업인 중심의 금융 및 컨설팅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농협은행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사업·투자계획 수립방법과 농가 경영 운영 방안에 대한 노하우 전수, 최적의 금융상품을 연계·지원하는 맞춤형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업금융컨설팅은 농업인(예비 농업인 포함)이라면 가까운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어디에서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수년간 많은 준비 끝에 스마트영농을 시작했음에도 성공영농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사업계획, 영농기술, 자본금 마련 등 농업금융컨설팅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성공영농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춘안 부행장은 “두 농장의 컨설팅 사례가 스마트영농을 꿈꾸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농업인의 성공영농을 위하여 다양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 매출채권 담보대출 출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ing) 전략상품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채권 담보대출’은 구매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담보로 활용해 구매기업에 납품하는 판매기업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들을 위해 매출채권 등록과 대출신청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Fin2B)과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일반 신용대출 대비 저렴한 금리가 가능해 이용기업들의 금융부담도 줄어든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담보력과 자본력이 약한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로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 시장의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베트남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