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정만기, “이름 바꾸고, 양질 성장도 이뤄…CES처럼 혁신 기술 부각”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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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정만기, “이름 바꾸고, 양질 성장도 이뤄…CES처럼 혁신 기술 부각” [현장에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8.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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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소 활용산업 넘어 전 부문 아우르는 글로벌 전시회 발돋움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세계 각지의 수소 전시회를 직접 찾아가 살펴보니 수소산업을 알리는 데 있어, 자동차 분야만 강조해 갖고는 쉽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수소모빌리티+쇼를 재정비해 새롭게 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만기 H2 MEET(전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의 공식 명칭 변경 이유를 밝히며 "3회째를 맞아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한 질적·양적 성장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외 수소산업 시장 동향과 기술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 'H2 MEET'의 이달 말 개최를 앞두고, 행사 추진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H2 MEET 전시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눈에 띄는 점은 정만기 조직위원장이 그 어느 때보다 올해 행사 개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는 데 있다. 그는 공식 명칭을 바꾼 이후 첫 행사 개최라는 이유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H2 MEET 기자간담회 행사 전경. ⓒ H2 MEET 조직위원회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H2 MEET 기자간담회 행사 전경. ⓒ H2 MEET 조직위원회

그러면서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확산"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회로 자리잡은 CES처럼 기술 혁신성을 갖춘 제품들이 대거 전시되고, 비즈니스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제공, 우수기업 시상식과 글로벌 수소 산업의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컨퍼런스 등이 마련된 이번 행사야말로 국내외 수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실제로 올해 행사는 지난해 수소모빌리티+쇼 대비 56% 증가한 16개국, 240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세부적으로는 △수소 생산 분야 48개 기업 △수소 저장·운송 분야 75개 기업 △수소 활용 분야 68개 기업 △기관·단체(지자체와 연구원·각국 대사관) 49곳이 참여한다.

양적 성장 뿐 아니라 14개에 이르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부문에는 외국인 72명을 포함해 총 146명에 달하는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나선다. 이번 전시회가 질적 성장을 충분히 도모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기존 운영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함께 H2 MEET 베스트 프로덕츠 어워드를 신설하는 등 기업들의 참여 매력도를 높였다는 게 조직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은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의 분야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뤄야 함은 물론, 국가·기업별 특화된 수소산업 분야의 기술 교류와 무역을 활성화해 기술산업 혁명을 이뤄가야 한다"며 "특색에 맞는 분업 구조가 활성화되면 글로벌 산업 발전 속도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 이러한 성장에 있어 H2 MEET가 크게 기여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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