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5X 올해 10월 착공, 2025년 초 완공…5년간 약 15조 원 투자 결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SK하이닉스에 따르면 M15X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오는 10월 착공해 오는 2025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 동안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총 15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근 지역에 건설될 M17 신규 공장에 대해서도 시황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2025년 업황 반등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준비 차원이다. 반도체 호황기를 사전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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