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새기준 따라 NOx의 배출량 15% 줄여
2011년 모든 선박 의무화 시장선점효과 높을듯
현대중공업이 세계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새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엔진을 제작했다. 2011년 모든 선박 의무화 시장선점효과 높을듯
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선박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질소산화물인 NOx의 배출량을 15%가량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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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현대중은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친환경 엔진 제작에 착수해 터보차저, 연료밸브, 에어쿨러 등 핵심부품을 새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기준에 맞는 제품 생산에 나섰고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현대중은 새로운 엔진의 시운전을 마치고 발주처인 중국 양판조선소에 이 엔진을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엔진은 1만6680마력급으로 현재 건조중인 9만2000톤급 살물선에 장착될 예정이다.
김응성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 상무는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주들의 요구도 늘고 있다"며 "세계 처음으로 친환경 엔진을 개발함으로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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