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민생대책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및 전현직 임직원 고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및 전‧현직 임직원이 업무방해, 채용절차법 위반 등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시사오늘> 확인 결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및 전‧현직 사무총장과 전 행정본부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
민생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직권남용, 업무방해, 채용비리 공모,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제기했다.
총재와 전‧현직 사무총장이 이달 초 연맹 이사회를 열어 허위사실 유포 및 편법 동원해 사무총장 인선을 상정·통과시켰다는 것과 전 행정본부장이 2020년 재직 시 법인카드를 과다 사용했다는 주장이 적시됐다.
민생대책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직권을 남용한 사익추구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선배들이 쌓아온 연맹의 전통성을 희석시키는 일”이라며 “현실을 바로잡고자 고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유연맹 측은 해당 고발 건에 대해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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