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영교 ˝김지하 손숙 김성녀 장하준 조국 정태인…사실 무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가 외부인사 영입과 관련,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최근 논란이 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와 관련, "많은 국민들이 좋아하는 김 선수는 '식사 자리인줄 알고 갔다가 갑자기 선대위원장이 됐다. 따라서 저는 이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얼마 전 언론에 김지하 시인을 박 후보캠프에서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사실 깜짝 놀랐는데 김 시인이 그 얘기를 듣고 대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아울러 "전 환경부 장관을 지냈던 손숙 연극인을 박근혜 캠프에서 영입한다는 얘기도 본인이 근거 없는 일이라고 밝혔고 유명한 연극 배우이자 중앙대 교수였던 김성녀 교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진보성향 장하준 교수, 조국 교수,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등의 박근혜 캠프 합류설도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박근혜 캠프의 거짓 인사영입이 빚어낸 촌극은 단지 촌극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며 "맑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진보인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오히려 그들의 보수색채가 꼴보수 색채로 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캠프는 무차별 인재영입설을 언론에 흘리면서 박근혜 캠프의 보수적 색채가 혹시나 희석돼 좀 더 맑은 진보적 색채로 변할까하며 언론 흘리기를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도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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