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 포스코와 조선용 신소재 개발 MOU 체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3일 옥포조선소에서 포스코와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와 용접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을 위해 고압과 저온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강 △영하 253도 극저온 액화수소의 저장과 운반을 위한 고망간강 등 신소재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맞춘 암모니아 연료추진선의 암모니아 연료 탱크 개발 등과 용접기술 연구를 함께 수행할 방침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소재 개발과 용접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전세계 선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KG스틸, 크롬 없는 불연항균 컬러강판 개발
KG스틸은 지난 13일 크롬 성분을 배제한 ‘논크롬(Non-Cr) 불연항균’ 컬러강판을 국내 최초로 개발, 내달 본격적인 생산을 앞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크롬이 함유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불연성과 항균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이 외 백색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색상 18종 생산이 가능하다. 고객사 니즈에 따라 맞춤형 신규 색상 개발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게 KG스틸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4월 KG스틸은 논크롬 불연항균 컬러강판 개발에 착수해 지난 9월 물성시험과 고객사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KG스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크롬 성분을 배제해 인체에 무해할 뿐더러 불연성과 항균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며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사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故 박태준 명예회장 11주기 추모
포스코그룹은 故 박태준 명예회장 11주기를 맞아, 지난 13일 국립서울현충원 묘소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헌화와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우 회장은 "명예회장이 위기때마다 결연한 의지와 집념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리 임직원들도 위기극복 DNA를 바탕으로 자연재해에도 하나로 똘똘 뭉쳐 더욱 단단한 포스코를 만들어가고 있다. 명예회장의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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