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 프로젝트'(Ras Laffan Petrochemicals Project)를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연간 208만 톤 규모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와 유틸리티 기반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계약금은 약 3조1263억 원이며, 이중 삼성엔지니어링 몫은 약 1조6029억 원(51.27%)이다. 이번 공시는 발주사의 비밀 유지 요청이 해제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삼성엔지니어링은 대만 CTCI사(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카타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수행 경험이 많은 중동 지역에서 주력 상품을 수주한 만큼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