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쌍용자동차는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 사용하는 바이 퓨얼 방식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친환경 1.5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 170마력 대비 95% 수준인 16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과의 기술 협약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가솔린 50L과 LPG 58L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경제성 효과가 크고, LPG 연료 소진 시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돼 편의성을 제고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TL5 3130만 원 △TL7 3410만 원이다. 쌍용차 영업소에서 토레스 구매 시 하이브리드 LPG시스템 사양을 추가하면 LPG 시스템 장착·구조변경 신고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무상 보증 기간은 3년/무제한 km, 그외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구동전달부품 등은 5년/10만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