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 완료…전 공장 가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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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 완료…전 공장 가동 돌입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1.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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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1월 19일 복구를 완료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 포스코
1월 19일 복구를 완료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19일 포항제철소 내 17개 모든 압연공장 복구를 완료하고, 오는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 상륙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연인원 약 140만 명이 피해 복구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 15개 공장이 재가동을 이룰 수 있었다. 이어 19일에는 도금 CGL 공장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침수 피해 발생 135일 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꼽았다.

포스코 관계자는"임직원 모두의 일치된 열정과 위기 극복 DNA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정상 가동 설비를 대상으로 생산 안정화·효율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의 권고에 따른 재난 대비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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