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ING은행,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모색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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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ING은행,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모색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2.2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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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NH농협은행 고은정 외환사업부장(왼쪽부터), 이연호 부행장, ING은행 엘비라 크루거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표, 프레데릭 라들렛 아시아지역 금융기관 무역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ING은행,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모색

NH농협은행과 ING은행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네덜란드 총 자산규모 1위 은행인 ING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표 엘비라 크루거(Elvira Kruger)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농협은행 해외송금 및 수출입 신용장 등 해외 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업투자금융부문 이연호 부행장과 엘비라 크루거 대표는 NH농협은행과 ING은행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행 이연호 부행장은 “글로벌 환거래와 무역금융의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두 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외환사업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2월 기준 ING은행은 유럽계 은행그룹 중 시가총액 490억 유로로 5위 수준이며, 40여개 국가에서 리테일 및 도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34.3% 향상됐다. 사진은 KB국민은행 CI이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탐지율 34.3% 향상…AI 시스템 고도화 결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해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34.3%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AI모델 재학습 파이프라인’을 통한 AI 자동 학습으로 최근 더 교묘해지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방위적인 예방 조치에 따라 보이스피싱 사기가 주춤한 최근 상황에서도 AI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탐지율이 임시 운영기간 중 34.3%나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꾸준한 예방활동으로 최근 1년 동안 총 8620좌, 634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처했으며, 앞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 교육 및 고객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탐지 성능 향상과 기술 내재화를 통한 AI 탐지 기법 이전에 방점을 뒀다”며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패턴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소중한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는 영유아·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바우처 2만 원을 제공한다. 사진은 금융바우처 전액 지원 홍보 포스터이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땐 금융바우처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올해 연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는 영유아·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바우처 2만 원을 제공한다.

2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금융바우처는 영유아·청소년 고객에게 1인 1회 지원하고 있어, 기존에 금융바우처를 사용했던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착순으로 제공돼 한도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유아·청소년고객의 내 집 마련 첫 걸음을 응원하고 자녀의 미래를 위한 저축을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IBK고객님이 자녀의 미래를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2종 출시를 기념해 만든 홍보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2종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원금을 보장 받으면서 주가지수와 연동돼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주가지수 연동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으로 기초자산의 변동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며,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원금까지 보장되는 상품이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는 상품 구조를 갖고 있으며, ‘적극형’과 ‘디지털형’ 2종으로 나눠 출시된다.

‘적극형’은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기초자산이 기준지수 대비 가입기간 중 1회라도 20% 초과 상승하면 연 3.70%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한,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대비 20% 이내 상승하면 연 3.70%~4.40%를,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하락할 경우에도 연 3.70% 수익률을 제공한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 만기가 짧은 상품을 선호하는 손님을 위해 가입기간 6개월로 설정한 ‘디지털형’ 상품은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연 3.85%를, 기준지수 미만인 경우 연 3.50%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가까운 영업점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서도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손님들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손님 한분 한분의 자산관리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손님 지향적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도입 후 업무 건당 연평균 14시간의 시간 절감 효과를 얻었다. 사진은 케이뱅크 사옥 모습이다. ⓒ사진제공 = 케이뱅크

케이뱅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업무 효율 대폭 향상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지난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RPA 도입이 가능한 업무를 확인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업무별로 순차적으로 RPA를 도입한 바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RPA가 연간 수행한 업무 건수는 40만 건으로 도입 후 절감 시간은 2만 8000시간에 달한다. 업무 건당 연평균 14시간이 단축됐으며 기존 투입 시간의 90%가 절감된 셈이다.

RPA 기술이 적용된 업무는 11개 팀에서 수행하는 총 20여개로 △대출 심사 지원(서류 입력 및 저장) 등 고객 대출 업무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의심거래보고(STR) 보조 △신용회복지원 등 많은 고객 중에서 특정 해당 고객을 찾아내는 업무를 수행해낸다.

통상 은행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매일 발생하는 수많은 금융 거래 중 의심거래를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하는 STR을 이행한다. 기존에는 보고서 작성 시 짧은 기간 안에 여러 번 중복되는 대상을 찾아내는 작업을 직원들이 분담해 일일이 중복, 대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RPA가 이 업무를 전담해 동일한 대상의 사례를 직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직원들은 RPA가 수행한 업무 결과를 재확인하고 거래 심층 분석 및 보고서 작성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신용회복대상자 수만 명 중에 케이뱅크 고객을 추출하고 내부 시스템에 업로드 해주는 업무를 RPA가 담당하고 있다. 기존 직원들이 하나하나 진행했던 업무를 손쉽게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셈이다.

케이뱅크는 RPA를 도입하면서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사무실 내 별도 RPA 공간을 마련해 권한이 있는 소수의 담당자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 ‘1팀 1기기’ 원칙으로 한 팀의 업무를 전담하는 팀별 담당 기기를 배치해 업무 간 혼선이 없도록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RPA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시간이 크게 절감되고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다”며 “올해는 대고객 업무를 넘어 더 다양한 업무에 RPA를 투입해 업무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전국 19개 금융본부장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디지털 오피스 구현 박차…‘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도입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제주지역을 비롯한 전국 19개 금융본부와 주요 경영현안을 실시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 6층에 마련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PC를 통해 다자간 영상 컨퍼런스콜이 가능하며, 회의 참가자들 역시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에만 접속하면 주요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20일 이 같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제주지역금융본부를 포함한 전국 19개 금융본부와 원격 화상회의를 갖고 주요 경영현안을 공유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영업점 고객창구와 심사문서의 페이퍼리스 체제를 실현한 데 이어 이사회 및 일부 경영전략회의 등 주요 업무회의를 태블릿PC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오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매월 각종 회의 참석을 위해 출장을 다니는 등 시간과 비용면에서 불필요한 낭비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도입으로 경비절감은 물론,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 스피드가 더욱 빨라지는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전행 차원의 디지털 핵심과제 이행 등 디지털 변화에 속도감을 더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우리은행 CI이다.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구축 착수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은행권 최초로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자산화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돕고 AI 기반 대화형 고객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의 비정형 데이터는 업무 매뉴얼, 상품 설명서 등 텍스트 형태로 이뤄진 데이터를 말한다. 통상 기업 데이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중요도 또한 매우 높지만 데이터 형태의 불규칙성 때문에 활용이 크게 제한된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데이터 구조화 인공지능’을 통해 활용이 용이하도록 구조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탐색’을 활용해 자연어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탐색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답변 생성 기능(AI 지식상담)’을 통해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대화 형태의 고객 응대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각종 정형·비정형 및 내외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해 고객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구축사업으로 타행과 차별화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은행의 데이터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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