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군산 고군산군도, K-관광 섬 육성 공모 사업 선정
군산시는 관광 명소인 고군산군도가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말도-명도-방축도 세 섬을 연결하는 관광콘텐츠와 편익시설 조성,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은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공모 사업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115억 원 규모다. 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50억 원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방축도–광대도–명도- 보농도–말도'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를 비롯해 캠핑장, 해안 탐방로, 휴게 시설 등의 기반 조성과 다양한 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춘 사업으로 말도·명도·방축도의 잠재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며 "그간 육지섬 위주로 개발됐던 고군산군도가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개발을 통해 국내 대표 해상여행지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창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관왕
전북 고창군은 지난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표 농특산물인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과 고창청보리밭 축제는 각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과 생태관광 축제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4년째 브랜드 대상을 거머쥔 고창황토배기 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서해안 해풍, 높은 일교차 등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고창청보리밭 축제도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 20회 축제는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7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100만㎡ 보리밭에서 열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고창 황토배기 멜론이 대상 수상을 이룬 것은 우리 농민들의 구슬땀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