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태영그룹은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으로부터 공로상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태영그룹에 따르면 AIPS는 지난 2일 지아니 멜로 회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윤 회장이 오는 9일 열리는 제85회 AIPS 서울 총회 스포츠 미디어 어워즈에서 공로상격인 'A life in Sport'를 수상한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1981년 서울시 핸드볼 협회장을 시작으로 프로농구 KBL 초대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바 있다.

AIPS는 "윤 회장은 스포츠 방송을 통해 빙상과 스키 등 동계 종목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고 방송해 한국이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동계 종목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빙상연맹(ISU), 국제스키연맹(FIS), 국제골프연맹(IGF) 등 국제 스포츠 단체와도 활발한 접촉과 교류를 통해 한국의 스포츠 외교에도 큰 족적을 남긴 진정한 스포츠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