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서비스’ 내놓는 편의점업계…“생활밀착형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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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서비스’ 내놓는 편의점업계…“생활밀착형 플랫폼 도약”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5.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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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럭키박스'·'반려동물 돌봄' 등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업계가 '이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각사 제공
편의점업계가 '이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각사 제공

편의점업계가 '이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단순 먹거리, 생필품 등 판매처에서 나아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CU는 '피규어 럭키박스' 프리페이드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총 82종의 캐릭터 피규어 중 1종을 랜덤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럭키박스는 △'해리포터', 'DC'(내셔널 코믹스) 등 영화와 TV 애니메이션 캐릭터 총 26종의 피규어를 랜덤으로 넣은 '헬로 굿스마일' △ '귀멸의 칼날', '하이큐' 등 애니메이션들의 주인공 총 56종의 캐릭터가 랜덤으로 들어간 '팝업퍼레이드' 등 2가지로 구성됐다. 

전국 CU 점포에서 프리페이드 바코드를 이용해 결제 가능하며, 휴대폰 단말기로 전송되는 문자 메시지 링크에 배송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구매력 높은 캐릭터 피규어 수집 팬덤층을 겨냥했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편의점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앞서 GS25는 지난 18일 반려동물 돌봄(펫시터)·훈련 연계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요(펫피플)와 손을 잡았다. 펫시터(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는 전문 펫시터가 고객의 집으로 직접 방문해 최대 12시간 내외로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일부 지역 제외)이다. 펫훈련 서비스는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찾아오는 '방문 교육' 프로그램과 비대면 '화상 교육' 프로그램 2종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가까운 GS25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 이용을 요청하면 연계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QR코드를 통해 서비스 상세 정보 등을 상담받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최대 5%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부터는 '그라운드시소'와 전시회 예매 서비스도 시작했다. 예매 가능한 전시회는 △그라운드시소 서촌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서촌 '문도 멘도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등 총 3종이다. 서촌과 성수는 현재 전시가 진행 중이며 서촌의 경우, 오는 6월 30일 오픈된다.

GS25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던 전시회 예매 서비스를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해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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