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보다 5.7% 증가한 4000억원대 기록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9일 2월중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이 지난 1월의 3776억원보다 5.7% 증가한 39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거의 맞먹는 등 보금자리론의 금리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5.7~6.35%다.
특히 공사측은 주택거래량 감소로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고 전월보다 영업일수가 부족함에도 이같이 실적이 증가한 것은 예상외라고 지적했다.
판매비중별로는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이 43%로 가장 높았다. 'e-모기지론'에는 0.2p의 금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다음으로는 일반보금자리론이 34%,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이 18%,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이 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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