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폭발…차별화 서비스 내놓는 여행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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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폭발…차별화 서비스 내놓는 여행업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7.2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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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도 고객 니즈 맞춘 다양한 혜택 제공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여행업계가 폭발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각사 제공
여행업계가 폭발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각사 제공

여행업계가 폭발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나섰다.

2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공항을 통해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1560만 명으로, 1분기 1388만 명보다 12.4% 증가했다.

여기에 여름 성수기인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391만8855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추산, 일평균 인천공항 이용 승객는 17만8130명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계 성수기 일평균 6만2983명 대비 182.8% 급증한 수치로,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폭발한 여행 수요를 등에 업은 여행업계엔 웃음꽃이 피어난다. 당장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올 상반기 해외여행 판매액은 1조228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액 6105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실적이다. 모두투어의 상반기 전체 송출객도 전년 대비 830% 증가한 60만894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터파크트리플의 송출객도 1292% 증가한 123만 명을 기록했다.

여행업계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자사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여 수요 잡기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하나투어는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만보기 서비스 '여행만보'를 하나투어 앱(APP)에서 선보였다. 하나투어 앱에서 여행만보를 최초 1회 실행하면 자동으로 사용자 휴대폰에 저장된 걸음수를 측정, 보상을 제공한다. 1000걸음, 5000걸음 미션에 각 20마일리지가, 1만 걸음 달성 시엔 100마일리지를 지급된다. 일 최대 140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10일에는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CJ ONE'과 포인트 제휴를 맺고,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이번 포인트 제휴로 여행이지 고객은 여행상품 예약 시 CJ ONE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 또는 적립할 수 있다. 여행이지에서 적립한 CJ ONE 포인트는 여행이지 상품 구매 시나 CJ ONE 제휴 브랜드에서 쓸 수 있다.

여행이지 홈페이지에서 CJ ONE 멤버십을 연동하면 여행이지 포인트와 CJ ONE 포인트가 각각 0.5%씩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1000포인트 이상이면 10포인트 단위로 1회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행이지 포인트와 CJ ONE 포인트를 동시에 쓸 수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여행업계가 차별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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