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탄소배출 저감 도장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저온 경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140도 온도에서 20분 이상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상도 경화 공정'을 90도로 낮추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도료에 함유된 멜라민을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으로 대체함으로써 가능했다.
특히 50도 더 낮은 온도에서 경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탄소 배출과 가스 사용량을 각각 4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국내외 모든 현대차 공장에 적용하면 한 해 동안 자동차 제조 공정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중 1만6000톤을 저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나무 200만 그루, 면적 기준 1600만㎡ 산림 효과와 맞먹는다.
현대차는 울산 5공장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해 제네시스 G80 차량을 시험 생산했다. 지속적인 운행 및 모니터을 통해 기술 양산 가능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충북 진천군과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 맞손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진천 미호강 일대의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충북 진천군에 100만㎡(약 33만 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진천군에 기부했다.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장기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5년간 미르숲 내 미호강과 백곡천이 합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생태계 보전 및 복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환경정화 활동과 멸종위기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3년간은 습지 조성에 주력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생태계 복원 활동의 운영성과 분석을 거쳐 생물다양성 체계를 최종 구축할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 고객 대상 아마추어 골프 대회 국내 결선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제주도 CJ나인브릿지에서 고객 대상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의 국내 결선 대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총 11번의 국내 지역 예선을 통과한 80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여했다. 3개의 핸디캡으로 그룹을 나눠 경기를 펼쳤고, 각 그룹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3인이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대회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GLE와 GLE 쿠페 △EQS SUV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 △메르세데스-AMG SL △더 뉴 EQE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의 신차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됐다. 또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와 가수 린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스테판 알브레히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골프를 비롯해 더 많은 고객 접점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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