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성비’ 입맛 맞춘 바디프랜드…‘팔콘’ 하반기 매출 300억 노린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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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성비’ 입맛 맞춘 바디프랜드…‘팔콘’ 하반기 매출 300억 노린다 [현장에서]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3.09.0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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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도곡타워 본사서 신제품 팔콘 출시…안마의자 대중화 나서
작고 저렴해도 로보워킹 기술 그대로…연 매출 1000억 원 목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재은 기자]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 도곡타워 본사에서 팔콘 출시행사를 가졌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 도곡타워 본사에서 팔콘 출시행사를 가졌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1인 가구’, ‘중저가’ 키워드를 꺼내 들었다. 이를 모두 충족하는 신제품 ‘팔콘’을 지렛대로 삼아 판매 확대를 이루겠단 포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 강남 도곡타워 본사에서 팔곤 출시행사를 갖고, 안마의자 대중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지성규 대표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소형 안마의자 팔콘을 소개한다”며 시장 안착 자신감을 내비쳤다.

팔콘 판매 전략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중저가 특성으로 구매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식이어서 눈길은 끈다. 사치품 성격이 강했던 안마의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은 고객 및 브랜드 경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바디프랜드는 1인 가구에 주목하며, 그 중요성을 언급했다. 상품 설명에 나선 송승호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국내 1인 가구는 950만을 넘어 전체 가구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됐다”며 “이러한 1인 가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팔콘은 사이즈를 콤팩트하게 변신했다. 기존 안마의자 대비 작은 사이즈로 디자인돼 10~20평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부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도곡타워 본사에서 로보위킹 테크놀로지 안마의자의 대중화의 시작 ‘팔콘(Falcom)론칭쇼’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br>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강남 도곡타워 본사에서 ‘팔콘(Falcom) 론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팔콘의 압도적인 가성비도 무기다. 정상가 297만 원으로, 기존 바디프랜드 주력 제품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물론 저렴한 가격임에도, 핵심 기술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최상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수현 R&D 전무는 “작고 저렴한 안마의자에 기존에 있었던 로보 특화 8가지 모드 모두 들어있다”며 “공간이 충분하지 못해 안마의자를 놓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도 최적화된 안마의자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팔콘’의 대중화로 올 상반기 겪은 매출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가성비와 콤팩트를 강조해 1인 가구로 소비층을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객 접근성이 우수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기존 10%였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넓힌다는 목표다.

송승호 전무는 “팔콘은 콤팩트와 가성비를 내세워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판매량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팔콘의 올 하반기 매출은 약 300억 원, 연간 기준 1000억 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는 세계 시장도 넘본다.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기술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성규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국내는 물론 전세계 글로벌 시장으로 안마의자를 보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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