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13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경량 박막 태양전지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렉셀 스페이스는 지난 9월 1일 발족한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다. 위성, 우주선 등의 동력원인 우주용 태양전지 관련 혁신기술 도입 및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화시스템의 우주사업 역량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태양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 공동개발에 나선다.

또, 태양전지의 제조공정 및 사업모델 구축 분야에서 손을 잡을 계획이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기고, 우주탐사·우주발전소 등 광활한 우주에서의 무수한 산업 기회를 포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