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건설현장 방문…최태원 회장 “빠르게, 확실히 변화해야”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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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건설현장 방문…최태원 회장 “빠르게, 확실히 변화해야” [IT오늘]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10.1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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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반도체 사업 재도약 위한 혁신의 전기 마련 당부
SK그룹 CEO들, 프랑스 파리서 지정학 위기 등 대응 방안 토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천안 사업장을 방문한 모습. ⓒ 삼성전자
지난 2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천안 사업장을 방문한 모습.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건설현장 방문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는 경영진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첨단 공정 개발 현황 △기술력 확보 방안 △공급망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오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 CEO 세미나'에서 발언하는 모습.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 CEO 세미나'에서 발언하는 모습.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3 CEO 세미나' 참여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CEO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8일 폐막 연설을 통해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서든 데스'(Sudden Death, 돌연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이 2016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언급한 ‘서든 데스’ 화두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현재 그룹이 맞닥뜨린 경영환경을 그만큼 엄중히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우선 △미국-중국 간 주도권 경쟁 심화 등 지정학적 이슈 △AI 등 신기술 생성 가속화 △양적완화 기조 변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대 △개인의 경력관리를 중시하는 문화 확산 등을 한국 경제와 기업이 직면한 주요 환경변화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한국과 SK가 생존하기 위한 선택지들을 제시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 회장은 또한 CEO들에게 사업 확장과 성장의 기반인 투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투자 완결성 확보를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 그는 "투자 결정 때 매크로(거시환경) 변수를 분석하지 않고, 마이크로(미시환경) 변수만 고려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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