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축제, 27일 ‘팡파르’…전통유산과 첨단기술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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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축제, 27일 ‘팡파르’…전통유산과 첨단기술 만남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10.26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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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레드로드서 에어로디움 무료 체험
아네테 멜레세 북토크 등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휘겸재에서 열린 ‘2023 라트비아 데이 인 코리아’ 개막식에서 공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유럽 국가 라트비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라트비아 데이 인 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홍대 레드로드에서 개최된다. 

본격 축제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휘겸재에서 ‘2023 라트비아 데이 인 코리아’ 개막식이 열렸다. 

로라 라트비아 투자청 부국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외교, 경제, 문화적 유대를 강화했으며 교역과 투자, 관광 등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뤄왔다. 한국 라트비아의 날은 라트비아의 풍부한 문화와 전통 유산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라트비아와 한국은 여러 분야에서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SPH엔지니어링이 국내 대부분 드론쇼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건설사들과 협력해 잠실롯데타워, KTX 열차, LNG선 등 한국 랜드마크에 라트비아 기술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군·5g 기술 등 다양한 기술에서 시험대가 될 것을 약속했다.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휘겸재에서 ‘2023 라트비아 데이 인 코리아’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라트비아와 한국의 오랫동안 이어진 끈끈한 우정을 문화적 경제적으로 다시 한번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리스 대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음악에서 발명, 문화, 요리에 라트비아의 전통과 혁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며 “라트비아 문화에 흠뻑 빠져들어 유산과 첨단기술이 만나 일어나는 마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휘겸재에서 ‘2023 라트비아 데이 인 코리아’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휘겸재에서 ‘2023 라트비아 데이 인 코리아’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는 “한국과 라트비아는 1991년부터 수교를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굉장한 발전을 했다”며 “신산업, 신기술 측면에서 라트비아와 한국이 협력할 여지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손 대사는 또한 “라트비아 행사를 통해 한국인들이 라트비아의 문화, 음식, 음악을 사랑하게끔 할 기회를 마련한 주최 측에 감사한다”며 “한국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동화를 만들어 준 아네테 멜레세 작가가 방문해 만날 기회를 마련한 것에 대해서도 기쁘고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홍대 레드로드에서 진행될 라트비아 축제에선 에어로디움 무료 체험, 라트비아 현지 셰프인 마틴 시르메이스가 만든 요리 시식, 축하공연,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아네테 멜레세의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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