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602억…전년比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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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602억…전년比 52%↓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0.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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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5조1075억 원으로 5.2%↑…수주액은 절반 넘게 감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GS건설 CI. ⓒ사진제공 = GS건설
GS건설 CI. ⓒ사진제공 = GS건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075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순이익은 92.7% 감소한 117억 원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에 따라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잡고, 국내 사업장 품질·안전 강화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와 인프라사업본부가 2조2620억 원과 296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7%, 13.4% 늘었다. 신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5% 는 3680억원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7.7% 감소한 1조9790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수원 영통동 공동주택 신축사업(1590억 원)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지생산 신축공사(1580억 원) 등을 수주하고,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2120억 원)을 따내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신사업본부는 GS이니마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4380억 원) 등 해외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한편 GS건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0조1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950억 원의 손실을 나타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신규수주는 7조6690억 원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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