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불멸 바람길’ 로컬 100 선정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불멸, 바람길’이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 매력 자산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역명소와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1894년 5월11일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과 싸워 최초로 승리한 황토현전적지 부지에 건립된 기념공원에는 박물관, 추모관, 기념물 등이 있다. 이와함께 동학농민군의 행렬 이미지를 부조·투조·환조의 기법으로 제작한 ‘불멸, 바람길’도 만날 수 있다.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을 동상으로 표현한 이 기념물에는 매년 5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이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선양사업에 주도적으로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교육부 최종 승인받아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북교육청의 핵심정책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예산 약 479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1만285㎡ 규모로 전라중학교 이전 부지에 세워진다.
전북교육청은 캠퍼스 일대를 미래교육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에는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관련 전북교육청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전주라한호텔에서 캠퍼스 프로그램과 공간구성을 논의하는 ‘미래교육캠퍼스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고창군, 2023 한빛원전 방사능방재연합훈련 실시
고창군은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지진에 따른 한빛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2023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 군·경·소방·교육기관 등 20개 기관, 8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을 위해 백색비상 발령과 동시에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비상발령 단계에 따라 주민들에게 갑상샘방호약품을 배포하거나 복용을 안내하고, 대피 훈련도 실시했다.
아울러, 공설운동장에서는 고창종합병원, 국군대전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이 함께 참여해 방사능 피폭·오염 모의환자 25명을 분류해 처치하는 등 현장방사선비상진료소 운영 훈련도 실시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민들이 방사능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방사능재난시 주민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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