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핀다는 휴대폰 명의도용 범죄를 완벽 차단하기 위한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나이스평가정보, 에버스핀 등과 손을 잡은 핀다는 명의도용 범죄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모델을 설계했다.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와 휴대폰 기기 명의정보를 에버스핀의 피싱 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수집한 앱 설치 패턴 빅데이터와 결합시켜 명의도용 범죄를 100%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핀다 앱에 접속한 고객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가 비정상 앱 설치 패턴 등 이상 징후가 파악된 기기를 분류한 뒤 나이스평가정보에 공유한다.

이후 해당 기기의 명의 정보를 확인해 피싱범의 사용 여부, 잦은 명의 변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명의도용을 차단한다.

핀다 측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비대면 금융 범죄를 원천 차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이상거래탐지(FDS) 솔루션은 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기기의 앱 설치 패턴이 특수하고 명의 정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해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대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