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14일 한-사우디 산업장관 회담을 앞두고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H.E. Bandar Al-Khorayef)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술탄 알사우드(Sultan Alsaud)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 CEO 등이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자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산업 시찰이 목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 원 규모의 주조·단조(Casting & Forging)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최대 규모 투와이크(Tuwaiq) 주·단조 공장도 건설 중이다.
사우디 장관 일행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생산설비와 제품을 살펴본 후 정영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라스 알 카이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라빅발전소 등을 준공하며 사우디에서 사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에서 주·단조 공장, 발전∙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2조3000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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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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