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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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것”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01.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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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계층의 고착화를 막고, 사회의 역동성을 끌어올리려면 금융투자 분야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이 있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투세란 국내 주식의 경우 연간 5000만 원 이상, 해외 주식과 채권·ELS 등의 경우 연간 수익 250만 원을 넘기면 차익의 20~25%의 비율로 과세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2023년으로 예정됐던 금투세 시행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2025년으로 유예됐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공매도 개혁 방안을 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국민의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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